서울 일요일 안과 진료 병원 다녀 온 후기 (신림 365밝은안과의원)
서울 일요일 안과 진료 병원 찾기
토요일날 갑자기 눈이 근질근질 거리 콕콕 찌르는 느낌이 났습니다.혹시나 눈썹이 빠져서 눈안에 들어간건가? 싶길래 거울을 통해서 자세히 바라봐도 눈에 딱히 무언가가 들어간게 안보이는거예요
물을 뿌려봐도 눈이 불편한 느낌은 지속되어서 고통스러웠죠.
아무래도 안과 병원을 가야겠다 싶어서 안과 병원을 찾아봤는데 죄다 일요일 휴무....
갑자기 토요일에 이런 증상이 발생하니까 아주 미칠 노릇이더라고요.
특히 눈은 뇌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예민한 신체부위다 보니까 더 마음이 급해지곤 했습니다.
그래서 서울 지역 일대에 일요일에 진료를 하는 병원을 샅샅이 뒤졌는데요.
다행히 집에서 30분 거리에 안과 1곳이 문을 열더라고요.
다음날 바로 찾아갔습니다.
365밝은안과의원
제가 찾아간 안과 병원은 '365밝은안과의원'입니다. 병원 이름부터 365라는 숫자가 들어가 있는 걸로 보아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병원인가 보더라고요.
저처럼 토요일에 갑작스럽게 눈이 불편한 사람들에겐 단비와 같은 병원이었습니다.
위치는 지하철 2호선 신림역 7번 출구에 내려서 투썸플레이스 매장이 보이는 건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후 1시까지 진료를 하기 때문에 대략 11시 쯤에 병원에 도착했는데요.
역시 일요일에 진료를 하는 병원이 적다보니까 많은 환자분들이 진료를 받으려고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마치 코로나 예방접종 당시 엄청난 사람이 몰렸을 때의 분위기 였습니다.
접수를 마쳤는데 대기 환자분들이 15명 정도 있기 때문에 대기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고 의자에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거의 30분 넘게 진료를 기다렸던 것 같네요. 흡사 은행에 대기표 뽑고 기다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저의 진료 차례가 왔고 진료를 받았는데요.
눈을 몇 번 확인해보시더니 알러지성 통증으로 보인다는 진단을 받았고 알러지 안약을 처방해줄테니까 안약 넣고 2일 후에 다시 오라는 진료를 받았습니다.
의사 분께서 친절하게 진찰해주셔서 좋았네요. 뒤에 환자 대기 수가 엄청나게 많았는데 혼자서 진료를 다 진행하고 계시더라고요.
일단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 같아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휴.
'이러다 실명하는거 아닐까?'
머릿속에서 온갖 상상이 떠오르면서 걱정을 많이 했었거든요.
라온온누리약국
진료가 끝나고 건물 밖에 나오면 일요일에도 문 여는 약국이 많이 보였습니다. 신림역 7번 출구 앞에 있는 '라온온누리약국'에서 안약을 받았고요.
2가지 종류의 안약을 주셨는데 1번 약은 알러지 안약, 2번 약은 소염제 안약.
이런식으로 친절하게 글씨로 적어주셨고 1번 넣고 30분 후에 2번 약을 넣으라는 복약지도를 해주셨습니다.
약 성분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저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알러지', '소염제' 스티커를 붙여서 주셨어요.
유통기한은 1달이니까 사용 후 1개월 지난약은 그냥 버리라고 까지 상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친절한 약사님이셨어요.
그렇게 병원을 다녀오고 난 후 안약을 넣었는데요.
안약을 넣으니까 눈에 간지럼증이 완전히 사라지더군요. 역시 아프면 바로 병원을 가는게 답이구나!
현대의학의 감사함과 일요일에도 진료를 하고 계시는 의사, 약사 분들에게 감사함을 느끼는 하루였네요.
이렇게 일요일에 안과진료를 받으러 365밝은안과의원에 다녀온 후기를 정리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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