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비트즙의 효능 (베타레인)
비트는 사탕 무 식물의 일종으로 예전에는 비트의 줄기 부분으로 설탕을 제조하기도 하였습니다.
줄기는 설탕으로 만들고 뿌리는 요리를 해먹었던 정말로 버릴 게 없는 식재료 였는데요.
요즘은 비트 뿌리가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서 많이 찾는 건강 식품이 되었죠.
그렇다면 비트 뿌리는 어떤 성분이 있고 비트즙의 효능을 정리하였습니다.
레드 비트 뿌리 성분
100g 당 성분 일일 섭취 비율
43kcal
탄수화물 - 10%
단백질 - 2%
지방 1%
엽산 (비타민 B9) - 27%
망간 - 16%
칼륨 - 7%
철, 마그네슘, 인, 비타민C - 6%
비타민B6, 나트륨 - 5%
아연 - 4%
비타민 B1, B2, B5 - 3%
엽산 (비타민 B9)
성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엽산의 함량이 가장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엽산(비타민 B9)은 수용성 비타민으로 아미노산(단백질), 핵산(유전자 생성)을 합성할 때 필요한 성분입니다. 신체 조직 생성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영양소이기 때문에 반드시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 엽산을 섭취를 더 많이 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결핍시 심장병, 언청이 등의 기형아 출산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죠.
과잉 섭취할 경우 비타민B12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신경과 신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정량을 주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죠.
2020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남녀 모두 평균섭취 권장량에 못 미치는 영양상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엽산은 비트즙으로 섭취할 때 좋은 이유는 열처리 과정 시 영양소 파괴가 덜 됩니다.
비트를 즙을 내는 과정에서 멸균을 목적으로 열처리를 거치게 되는데요. 이때 파괴율은 9.1%라고 알려져있습니다.
게다가 엽산은 음식과 같이 먹을 경우 흡수율은 85% 이죠. 사실상 영양소 파괴 없이 온전한 상태로 흡수되기 때문에 비트즙으로 먹어도 괜찮습니다.
베타레인 (Betalains)
사실상 비트즙을 먹는 가장 큰 이유가 '베타레인' 성분 때문입니다.
베타레인은 비트의 붉은색을 띄게 만드는 성분인데요. 오래전부터 천연 염색 재료로도 사용 되었죠. 게다가 이 화합물을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는 '비트뿌리'가 유일합니다.
2018년 연구에 따르면 베타레인은 인체에 해가 없는 무독성이며,
산화 스트레스
염증 수치 감소
고혈압, 동맥협착증, 동맥경화증에 대안 치료법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연구가 밝혀졌습니다.
원본 논문이 궁금한 분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색소 베타레인, 건강과 질병에 효과 - PubMed (nih.gov)
2020년 연구에 따르면 베타레인은
항염증, 인지장애, 항암, 항간염, 항균, 항말라리아 효과가 있으며,
체중감소, 간손상 없이 혈당 수치를 40%까지 감소시킬 정도로 항당뇨 효과에도 좋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원본 자료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Betalains의 치료적 적용: 리뷰 - PMC (nih.gov)
현재까지 이 베타레인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은 별도의 비트뿌리 즙으로 먹는 것이 가장 간편합니다.
그러나 단점이라면 열에 취약합니다. 50°C 이상 온도에서 영양소 파괴가 일어납니다. 집에서 비트 뿌리를 삶아서 먹는 분들도 있는데요. 60분간 끓일 경우 베타레인의 50%가 파괴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즉, 열처리 가공 된 제품은 사실상 베타레인 섭취에 의미가 없기 때문에 반드시 저온 가공 처리한 비트즙을 구입할 것을 권장 드립니다. 50°C 이내 이므로 상온 보관해도 괜찮습니다.
베타레인 온도와 관련된 원문이 궁금한 분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였습니다.
Betalains의 생물학적 특성 및 응용 - PMC (nih.gov)
결론
- 비트뿌리는 엽산, 베타레인이 주요 성분이다.
- 단백질, DNA 신체 조직에 깊게 관여하며 간, 심혈관 질환에 도움이 된다.
- 집에서 비트를 조리 할 경우 높은 열에 의해 영양소 파괴가 일어나기 때문에 온전한 상태의 영양소 섭취를 원한다면 저온 가공 처리 된 비트 즙 형태로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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