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GP76 11UG 사용 후기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추천
GP 시리즈는 예전부터 유명했지만 코인 채굴 붐 이후로 더 알려진 계기가 되었습니다.
채굴 업자 사이에서 가장 인기 제품이었는데요.
24시간 풀로 돌아야하는 채굴 특성상 가장 안정적으로 유지, 관리가 가능했기 때문이죠.
심지어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한마디로 '가성비 킹 겜트북'으로 알려진 시리즈 입니다.
왜냐하면 200만원도 안되는 가격인데 500만원급 노트북의 성능을 내기 때문이죠.
최근 GP76 11UG 제품이 특가로 풀리게 되면서 써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GP67 11UG 스펙
인텔 11세대 i7-11800H
Geforce RTX 3070
RAM 16GB (2 Slots)
SSD 512GB (2 Slots)
디스플레이
IPS 144hz 300nits
NTSC 72%
GP76 11UG 성능
가장 중요한 것이 성능이겠죠.
3D Mark 벤치점수는 역시 RTX3070 답게
타임스파이 10,861
파이어스트라이크 23,610
점수가 나왔습니다.
레데리2 풀옵션 75fps
오버워치 600fps 고정이 나오네요. ㄷㄷㄷ
실제로 사용해보고 느낀 점은 랩탑 끝판왕이 맞습니다.
ASUS Quadro T2000 달린 워크스테이션 랩탑도 써봤는데요.
캐드 작업시 3D 도면 랜더링 속도가 차이 많이 납니다.
흔히 워크스테이션은 쿼드로가 낫다고 알려져 있는데 제 경험상 3D 캐드는 GP76이 훨씬 좋았네요.
이 정도로 좋을 줄은 솔직히 몰랐습니다.
워크스테이션이 필요하신 분은 써도 될 정도로 좋습니다.
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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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P76 11UG 내부구조 |
내부구조는 역시 아주 잘되어있습니다.
2팬 구조에 CPU, GPU 각각 따로 팬에 연결되어있어서 쿨링 관리에 아주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온도도 안정적으로 관리해줍니다.
아무리 높아도 80도 이상으론 안올라가더라고요.
배틀그라운드 실행시 70도 나왔습니다.
대신에 터보팬 모드로 돌아가니까 소음은 어쩔 수 없습니다.
터보모드를 끌경우 어김없이 95도에서 쓰로틀링이 발생하고 버벅입니다.
롤 같은 가벼운 게임은 팬소음이 없는데 로스트 아크만 켜면 4,000RPM으로 치솟습니다.
언더클럭을 해주면 2,300RPM 까지 줄어든다곤 합니다.
이건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이라면 어쩔 수 없는 숙명이죠.
사실상 데스크탑급 성능을 좁은 노트북 폼팩터 안에 다 때려박았으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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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I 드래곤 센터. 여기서 온도 제한을 세팅 할 수도 있다. |
참고로 GP76은 바이오스 설정을 통해서 언더볼팅이 가능합니다.
저는 언더볼팅 시도 하진 않았지만 더 낮은 발열로 좋은 성능을 기대 해볼 수 있습니다.
혹시 언더볼팅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은 아래에 링크를 남겨놓을께요.
쓰로틀스탑으로 노트북 언더볼팅 하는 방법 ThrottleStop UnderVolt
GP76 구매 주의점
GP76 구매시 주의 해야할 점은 중고거래 입니다.
코인 가격 하락으로 수많은 GP76이 중고 매물로 쏟아져 나오는 상황이고 아무리 GP76이 발열 안정성이 좋다고 해도 24시간 내내 동작했던 메인보드는 상당량 스트레스를 받았을 가능성이 뻔합니다.
그래서 중고거래를 해야한다면 어느정도 채굴용으로 사용된 제품이 많다는 점을 염두 하시고 거래를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Nvidia 에서 4000번대 GPU가 공개되고 나서 현재 구입 타이밍이 애매하긴 합니다.
빠르면 23년에 RTX4000 시리즈가 탑재된 노트북을 볼 수 있는데요.
그 부분도 염두 하는 것이 나을겁니다.
최신형의 강력한 성능을 원한다면 1년은 더 기다리시고 지금 당장 고성능이 필요한 분이라면 어쩔 수 없이 구매를 해야겠죠.
이렇게 MSI GP76 에 대해서 정리를 해봤습니다.
정말 가성비 최고성능의 랩탑을 찾는다면 선택의 여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성능적으로 만족스러운 제품으로 고성능 작업을 하는 분이라면 추천 드립니다.
혹시 본문 내용과 관련해서 관심있는 분은 아래에 링크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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