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이 한국 축구 레전드인 이유
차범근 선수시절 연령 순 커리어
해당 글은 차범근이 20살 때부터 은퇴까지의 활약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20살 - 최연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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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thesefootballtimes.co |
AFC 아시안컵 준우승
펠레가 있던 산투스FC 와 한국대표팀 친선경기에서 골을 기록함
24살 - 공군축구단으로 입대
27살 - 군대 제대 후 독일 분데스리가 'SV 다름슈타트 98'로 이적.
그러나 공군의 복무단축 약속을 번복하게 되면서 구단 계약이 파기 되었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남은 5개월 군생활을 복무하게 됨
군복무를 마치고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이적.
즉, 27살이 되어서야 첫 프로 데뷔를 하게 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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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9~80 UEFA 리그 순위 (출처 : kassiesa.net) |
차범근이 분데스리가 진출 당시 유럽 최고의 리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였음.
1976~1984년 까지 8년 동안 리그 1위를 유지해 옴
당시 세계최고의 리그로 지금으로 치면 박지성, 손흥민, 황희찬이 EPL에 진출한 것과 비슷함.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구단 성적은 분데스리가에서 리그 4~9위 수준의 성적을 하는 중상위권 팀.
28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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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 미디어 'Kicker'에 실린 차범근 |
Kicker 리그 평점 2.45
(1~6점까지이며 1점에 가까울 수 록 좋은 점수다.)
*Kicker는 독일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축구 전문 매체. 영국 BBC와 동급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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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데스리가 공격수 평점 3위 |
차범근의 평점 2.45는 분데스리가 공격수 중에서 3위를 할 정도로 매우 높은 점수였음.
참고로 1위-루메니게 2위-키건 선수는 발롱도르 수상자다.
얼마나 대단한 평가인지 알 수 있는 대목.
Kicker 랑리스테 WK-1 등급 (전반기 시즌)
*랑리스테 : Kicker에서 2분기마다 선수들을 등급을 매겨서 평가하는 항목.
예를 들어 'WK-1' 은 월드클래스 등급이며 뒤에 숫자는 포지션 순위를 뜻함.
차범근이 받은 'WK-1'은 월드클래스 선수이며 공격수 포지션에서 전체 1위를 뜻함.
즉,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라는 뜻.
특히 WK 등급을 받아본 선수들이 손에 꼽힐 정도이며 그 아래 등급인 IK 등급만 받아도 독일 국가대표팀에 선발로 뛸 수준.
이 등급을 받은 한국 선수는 차범근이 유일하며 독일에 진출했던 손흥민, 이영표, 구자철, 지동원 모두 WK등급을 받지 못함.
Kicker 주간 베스트11 8회 선정
Kicker 이주의 선수 1회 선정
Kicker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 선정
독일축구협회 올해의 축구선수상 득표 12위
구단 역사상 최초로 UEFA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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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EFA컵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차범근 (출처 : KoreaEconInst) |
당시 'UEFA컵'의 위상은 현재 '유로파 리그' 보다 훨씬 가치가 높은 대회였음.
- 유러피언컵 - 리그 1위만 출전 가능 (경기 수 적음)
- UEFA컵 - 리그 2~4위만 출전 가능 (경기 수 많음)
- 위너스컵 - FA컵 우승 팀만 출전 가능
대회의 공식적인 위상은 유러피언컵이 높았으나,
현재 챔피언스리그와 가장 비슷한 시스템이 UEFA컵이었고 이렇다보니 유럽인들에게 오히려 UEFA컵이 인기가 높았음.
심지어 구단 수익도 UEFA컵 출전팀이 앞서게 됨. 왜냐하면 유럽의 강한 팀과 더 많은 경기를 하기 때문.
즉 유럽인들에게는 유러피언컵 = UEFA컵 동등한 가치로 여겼던 시대.
유럽축구연맹은 이런 기형적인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
챔피언스리그 - 리그 1~4위 팀
유로파리그 - 리그 5~6위 팀
형태로 개편하였음.
성공적인 시즌을 마친 후 선수 재계약을 하였는데 분데스리가 연봉랭킹 3위에 달하는 금액이었다.
29살 -
80/81시즌 38경기 16골
Kicker 리그 평점 2.85
Kicker 주간 베스트11 4회 선정
Kicker 이주의 선수1회 선정
DFB-포칼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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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FB포칼컵을 들어올리는 차범근 (출처 : www.spiegel.de) |
30살 -
38경기 12골
Kicker 리그 평점 2.87
Kicker 주간 베스트11 1회 선정
31살 -
34경기 15골
Kicker 리그 평점 2.52 (공격수 부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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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공격수 평점 3위를 기록. |
Kicker 주간 베스트11 6회 선정
Kicker 이주의 선수 3회 선정
프랑크푸르트는 방만한 경영으로 재정난을 겪었고 차범근 역시 구단 부회장에게 부동산 사기를 당하면서 금전적인 문제에 휩싸이게 됨.
당시 2부리그에서 막 승격한 레버쿠젠이 차범근의 금전적 문제 조건을 해결해주는 조건으로 이적을 하게 됨
32살 -
35경기 12골
Kicker 리그 평점 2.91
Kicker 리그 주간 베스트11 3회 선정
33살 -
32경기 14골
Kicker 리그 평점 3.31
Kicker 리그 주간 베스트11 4회 선정
Kicker 리그 이주의 선수 1회 선정
34살 -
38경기 19골
Kicker 리그 평점 3.18
Kicker 리그 주간 베스트11 6회 선정
Kicker 분데스리가 시즌 베스트11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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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cker 분데스리가 85/86 시즌 베스트 11 명단 |
35살 -
38경기 9골
Kicker 리그 평점 3.38
Kicker 리그 주간 베스트11 2회 선정
36살 -
35경기 6골
Kicker 리그 평점 3.21
Kicker 리그 주간 베스트11 1회 선정
구단 역사상 최초 UEFA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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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리어 2번째 UEFA컵 우승 (출처 : 레버쿠젠 Facebook) |
37살 -
37경기 3골
Kicker 리그 평점 3.11
Kicker 리그 주간 베스트11 1회 선정
그리고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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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시절 차범근 (출처 : IFFHS) |
차범근이 축구 레전드로 불리는 이유
- 중하위권 팀을 이끌고 UEFA컵 2회 우승
-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에이스 선수
- 372경기 중 369경기를 선발로 출전하였으며,
그 중 335경기를 풀타임 경기로 소화했음 - 심지어 선수 말년에는 체력저하로 미드필더로 전향하였는데,
그런데도 풀타임을 소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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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데스리가 레전드 (출처 :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차범근을 레전드 선수로 인정하였음.
86년 멕시코 월드컵 당시 한국대표팀은 차범근을 국가대표팀으로 선발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이에 독일 언론에서는,
"차범근을 기용하지 않을 정도로 선수층이 두껍다면 한국은 월드컵 우승후보가 맞다"
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하였음.
이렇게 차범근의 선수시절에 대해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혹시 본문 내용과 관련해서 관심있는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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