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해버지 뜻
맨유시절 박지성 커리어 (출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해버지는 박지성의 별명으로 '해외축구의 아버지' 라는 뜻 입니다.
해버지라고 불리는 이유는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진출하면서 부터 본격적으로 EPL 중계가 시작되었기 때문이죠. '대버지' 라는 단어로도 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 축구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이 박지성의 맨유 경기를 챙겨보면서 부터 해외 축구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게 됩니다.
그 전에도 차범근의 분데스리가, 안정환의 페루자 등이 있긴 했지만 당시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은 엄청난 사건이었습니다.
박지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출처 : Sky Sports) |
그 이유는 전세계 인기있는 축구 클럽 TOP3 안에 드는 구단이었고 그 시절 맨유는 EPL을 밥먹듯이 1위를 하고 챔피언스리그 유력 우승후보 였기 때문이죠.
어느정도 였냐면, 당시 해외축구가 국내에 알려지지 않았고 소수의 해외축구 시청자들은 이런 엄청난 팀에 한국인 선수가 갈리가 없다며 믿지 않는 분위기 였습니다.
야구의 박찬호 선수가 명문구단인 LA 다저스로 간 것 만큼 엄청난 사건이었기 때문에 방송사에서도 본격적으로 축구 중계를 하였고 사람들의 관심 또한 크게 늘어나게 된 것이죠.
뿐만 아니라 박지성이 해버지라고 불리는 이유는 박지성 이후로 해외리그에 진출한 국내 선수가 늘어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박지성 선수가 좋은 모습으로 활약하였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K리그와 한국선수를 관심있게 지켜보기 시작했고 이동국, 조원희, 설기현, 박주영, 기성용, 이청용, 구자철 등
그리고 해외 진출한 선수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조언도 하고 필요할 땐 지원도 해줬다고 합니다.
그래서 후배들은 가장 존경하는 축구선수를 '박지성'으로 꼽는 것도 이런 이유가 있던 것이죠.
박지성 맨유 이적 스토리
사실 박지성도 맨유로 이적할 때 영국에 워크퍼밋이 필요했는데요.
비 EU선수가 EPL로 이적을 하려면 3명의 유럽 축구 인사의 추천서를 받아야했죠.
알렉스 퍼거슨
거스 히딩크
2명의 추천서를 받았으나 1명의 추천서가 부족한 상황.
요한 크루이프 |
이때 도움을 주었던 사람이 축구 레전드 요한 크루이프 였습니다.
그는 'PSV vs AC밀란' 경기 영상을 보고 박지성에 실력을 극찬하였고 흔쾌히 추천서를 써주었죠.
박지성 맨유 진출 골 (출처: PSV) |
박지성을 맨유로 가게 만든 전설의 경기.
03/04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경기에서 박지성이 미친 활약을 선보이며 당시 최강의 AC밀란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보였는데요.
요한 크루이프 뿐 만 아니라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이 경기를 직관하였는데 이 때 박지성의 퍼포먼스를 보고 영입을 하게 된것이죠.
이렇게 3명의 추천서를 받은 박지성은 무사히 맨유로 이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기의 명장들 '지성 돕기' 앞장 - 조선일보 (chosun.com)
이렇게 해버지 뜻과 박지성 맨유 이적에 대한 스토리를 정리했는데요.
혹시 본문 내용과 관련해서 관심있는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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