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틴(비타민B7)은 탈모, 머리굵기에 도움이 될까?
반갑습니다~
탈모를 겪어보신분.
두피뾰루지나 비듬, 머리카락 굵기 때문에 고민이신분은 '비오틴'에 대해서 한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비오틴 Biotin
비오틴은 비타민B7이라고도 하는 비타민 중 하나예요.
비오틴이 우리 몸에 하는 역할은 신체 전반적인 대사활동에 관여를 하는데요.
탄수화물 소화, 지방산 합성, 포도당 생성에 관여를 합니다. 전반적인 영양소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해주죠.
그렇다보니 비타민B7(비오틴)이 결핍이 되면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비오틴 결핍 증상 4가지
- 쉽게 피로해짐
- 손톱이 쉽게 갈라짐
- 피부가 붉게 발진이 생김
- 머리카락 굵기가 가늘어짐
(증상이 악화되면 탈모로 발전)
위와 같은 증상을 겪게 됩니다.
더구나 비오틴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섭취를 통해서 보충을 해줘야해요.
비오틴의 오해와 진실
비오틴에 대해서 잘못된 정보가 많이 알려져있어요.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도 비오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려는 목적입니다.
1. 비오틴을 먹으면 머리카락이 잘 날까요?
실제로 하버드대학교 실험 연구결과로 비오틴 결핍으로 탈모가 생긴 환자를 대상으로 비오틴을 복용했더니 탈모증상이 완화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어요.
그러나 이 경우 비오틴 결핍으로 인한 탈모증상일 경우에 회복이 되는 것이고 실제 현대인들에겐 비오틴 결핍증상을 겪는 분들은 거의 없습니다.
비오틴 섭취 하루권장량은 30ug 정도 되는 양인데요.
이 양은 하루 3세끼 일반적인 식사로 잘 섭취해도 충분히 권장량 이상을 충족하게 됩니다.
주로 견과류, 육류에 비오틴이 많이 들어있는 편이며 열에 영양소가 쉽게 파괴되지도 않기 때문에 조리해서 음식섭취를 해도 괜찮아요.
굶으면서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이 머리카락이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영양섭취 부족으로 인한 비오틴 결핍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2. 비오틴을 하루 권장량 이상 복용하면 더 좋나요?
비오틴은 수용성 비타민으로 우리 몸에 필요 이상의 비타민은 소변을 통해서 배출하게 됩니다.
보통 탈모고민 때문에 고함량 비오틴 제품을 드시는 분도 계십니다.
일단 비오틴은 신체대사와 연관이 있기 때문에 모발굵기와 관련이 있지만 머리카락 갯수가 늘어나는 것과는 연관성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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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 팔고있는 비오틴 건강식품 - 하루 2알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의 10배를 섭취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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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 팔고있는 비오틴 건강식품2 - 하루권장량의 20배의 양이 들어있습니다. |
이미 일반적인 식사만으로도 충분히 부족함 없이 하루 권장량을 채울 뿐더러 대부분의 영양소는 소변을 통해 배출 될 테니까요.
그리고 비오틴 고함량섭취로 임상시험도 현재까지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실제로 최근 논문에도 정상적인 건강상태의 탈모환자에게 과연 비오틴 보충제 처방이 도움이 되는 것인가? 에 대해서 재평가되는 연구도 나와있습니다.
3. 비오틴이 함량된 샴푸가 도움이 될까요?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탈모샴푸 제품 중에서 비오틴이 들어있는 제품을 쉽게 볼 수가 있는데요.
거의 대부분의 탈모샴푸를 보면 탈모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라고 강조를 하면서 실제 샴푸에 바이오틴을 넣어서 제조하는 업체가 굉장히 많습니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바이오틴을 피부에 직접 바름으로써 탈모에 도움이 되긴 어렵습니다.
바이오틴 영양소 흡수는 장내에서 흡수를 하여 신체대사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경구섭취를 해야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즉, 탈모샴푸에 있는 바이오틴은 사람들을 현혹시키키 위한 마케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머리카락, 두피, 탈모에 관심 있는 분들이 궁금해 할만한 비오틴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어요~
혹시 탈모, 두피에 대해서 관심 있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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