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준비 반드시 확인 해야 할 사항들
최근에 이사를 하게 되면서 신경쓸게 워낙 많다보니 두번 다시 이사 가기 싫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제가 이사를 하고 겪은 점과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할지 남겨봅니다.
저는 서울 -> 서울 지역으로 이사를 한 경우이라서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사 하기 전
1. 도시가스 전입 신고는 미리 예약할 수 있습니다.
이삿날에 방문해달라고 얘기하면 됩니다.
2. 인터넷 이전신청을 미리 해줍니다.
통신사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예약이 가능한데요. 반드시 미리 주소이전 예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원룸촌의 경우 예약이 밀려있어서 최대 한달까지도 기다려야하니 미리미리 신청을 해두세요.
인터넷 예약일은 이사 1~2일 후에 짐정리가 완료된 후에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에어컨은 에어컨 설치 업체 또는 제조사에서 이사 서비스를 직영으로 운영하기도 합니다.
에어컨 철거, 에어컨 재설치 비용은 따로 청구 되므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에어컨 철거 비용은 15~20 만원 정도로 웬만한 벽걸이 에어컨 구입비용과 맞먹기 때문에 그냥 집에 놔두고 벽걸이 에어컨을 새로 구입하는 분도 많습니다.
4. 은행계좌 일일 한도가 막혀서 이삿날 잔금을 못주는 일도 생기니, 미리미리 계좌 송금 한도가 충분한지 확인하세요.
저의 경우는 이삿날 잔금을 보내줘야 하는데 일일한도가 천만원으로 되어있어서 정말 애를 먹었던 적이 있습니다.
제가 잔금을 안주니 이전 세입자가 잔금을 못받아서 짐을 못빼는 난감하고 끔찍한 상황이 발생하더라고요.
5. 이사업체에 견적문의는 최대한 구체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단순히 "한 트럭이면 될 것 같은데?" 예측했다가 짐이 많아서 이삿날 트럭이 부족할 경우 당일 용달 짐을 부르는건 2배 더 비싼 금액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수 많은 이사경험이 있는 이사업체들이 이사경험이 많지 않은 일반인보다 훨씬 정확하게 견적을 얘기해주니까 꼭 그렇게 하는 걸 추천합니다.
이사하는 날
이삿날은 정말 정신이 없습니다.
내가 예측하지 못하는 일도 생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혼자라면 같이 이사하는걸 지켜봐줄 사람이 한명 더 있는것이 좋습니다.
1. 보증금을 받기 전까지 절대로 짐을 치우지 마세요.
만약 집주인이 계약기간이 지났는데도 보증금을 주지 않는다면 법적으로 세입자도 그 집을 점유할 권리가 있습니다.
전력검침기 |
2. 한국전력에 전화. (국번없이 124번) 전력량계에 적혀있는 숫자를 이야기 해주면 사용한 만큼만 요금 정산 가능.
3. 가스검침직원이 방문하여 가스 배관을 닫아주고 그 자리에서 사용한만큼 요금 정산을 합니다.
4. 새로 이사 온 집주인에게 전기, 가스요금 정산이 된 상태인지 미리 확인. 정산이 안되었다면 이전에 사용한 요금 때문에 전입신고가 안된다고 말하면 됩니다.
이사 후
1.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전입신고, 확정신고. 세대주만 방문하면 됩니다. 만약 세대주가 바뀔 경우, 이전 세대주도 같이 방문해야 합니다.
2. 한국전력에 전입신고 연락.
3. 도시가스에 전입신고 연락.
4. 우편물, 배송지 변경 (예 : 배달의민족, 쿠팡, 개인사업자 등)
이렇게 이사를 할 때 꼭 준비해야할 사항들에 대해서 정리해봤습니다.
아무래도 일반적으로 살면서 이사를 하는 일이 많진 않기 때문에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저도 그랬고요.
혹시 이사관련해서 관심있는 분은 아래에 있는 링크를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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