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터널 증후군 예방, 코시 무선 버티컬 마우스 사용기 M3163WL
옛날에는 마우스에 돈 쓰는거 이해 못했어요.
비싼 마우스 써봤자 그거 뭐 얼마나 더 좋아지겠어?
라고 생각하면서 저렴한 제품들만 썼었는데요.
요즘 컴퓨터로 작업할 일이 많아지면서 손목이 시큰거리는거예요.
왜 그런가? 싶었는데 생각해보니까 마우스 때문인 것 같더라고요.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들 직업병이 손목터널 증후군이라고 하네요.
사실 그런거 잘 신경안쓰고 살았는데 막상 내가 손목이 아픈걸 경험해보니까 기존에 쓰던 마우스를 버티컬로 바꾸는게 낫겠다 싶었어요.
진짜 손목통증 겪어보신 분이라면 알 거에요.
너무 아파서 키보드 타이핑도 힘듭니다 ㅠㅠ
어차피 마우스 한번 사면 고장도 잘 안나고 거의 평생을 쓸 수 있거든요.
제가 지금 사용하는 무선 마우스도 5년넘게 쓰고 있는데도 멀쩡하니까요.
그래서 어차피 한 번 사는거 오랫동안 쓸테고 또 컴퓨터에 앉아있는 시간을 생각해보면 하루의 1/3을 컴퓨터 앞에서 일하고 있는데 좋은거 쓰자~!
라는 생각을 했네요.
일단 버티컬 방식이면 손목 보호에도 도움이 될 테니까 쿠팡에서 파는 제품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이 제품으로 골랐어요.
가격도 저렴했고요.
코시 무선 버티컬 마우스 사용기 M3163WL
크기가 커서 그런건지 기본적인 무게도 일반 마우스보다 약간 묵직한 편이었어요. 과연 실사용에서 체감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버티컬 마우스는 처음 써봤는데요.
하루 정도 써보고 바로 느꼈습니다.
기존의 일반 마우스를 쓸 때에는 나도 모르게 손목에 힘을 주는 일이 많았어요.
그래서 늘 오른쪽 손목에만 파스를 붙이고 손목보호대를 착용하곤 했는데요.
손목뿐만이 아니라 전완근에도 긴장이 되어서 하박 부분까지도 근육이 땡겼거든요?
그런데 이 버티컬 마우스를 쓰고 나선 한결 편안해진게 몸으로 느껴집니다.
이걸 왜 여태까지 사용안했었는지 ㅠㅠ
딱 오른손 엄지 위치에 뒤로가기 버튼이 있어서 인터넷 할 때도 엄청 편해요.
마우스커서로 일일히 "←" 버튼을 눌러주지 않아도 훨씬 편하게 쓸 수 있네요!
돈아끼다가 나중에 병원가서 치료받고 통증때문에 매번 시달리면서 사는 비용을 생각하면 미리미리 바꾸는게 이득입니다 ㅠㅠ
저는 손목이 아프고 나서야 바꿨으니 후회가 되지만 저처럼 후회하지 마시고 손목건강 관리 잘 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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