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공 나이키, 아디다스 공인구 차이점

 나이키, 아디다스와 같은 스포츠 브랜드 업체들은 기존 축구공의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여 발전시켰습니다.

 아무래도 축구공 구입을 고민 할 때 위의 두 브랜드를 고민 할텐데요. 도대체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축구공의 기술의 발전은 2006년 독일 월드컵시기 부터 본격적으로 기술 개발을 하였습니다.

 더 높은 반발력, 완벽한 '구'형태의 공을 만들기 시작했는데요. 문제는 남아공월드컵 공인구, 자블라니에서 터졌습니다.


자블라니의 에어로다이나믹
자블라니의 에어로다이나믹

 자블라니는 역대 월드컵 공인구 중에서 가장 '구'에 가까운 모양으로 바람이 부딫히는 부분에서 공기저항을 최소화 시켰지만 바람이 지나가고 난 후의 공기역학 설계를 실패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너클볼 형태로 공이 흔들리기 부지기수였고 선수들이 가장 다루기 힘든 공이었습니다. 어떤 패스, 슈팅을 하더라도  내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결국 골키퍼도 공을 막아내기 힘들고 필드플레이어도 롱패스로 날아오는 공의 위치를 예측하기 어려운 말도 안되는 공이었죠. 이 사건 이후로 설계디자인을 완전히 바꾸게 됩니다.



아디다스와 나이키 축구공 차이

나이키 프리미어리그 공인구
나이키 프리미어리그 공인구

나이키 축구공

 나이키의 프리미어리그 공인구는 자블라니보다 훨씬 씬 적은 총 4개의 면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공의 면이 적을수록 완벽한 구형이 가까워지는데 문제는 '딤플'의 수도 줄어들기 때문에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서 축구공 면 에 깊은 홈을 파낸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이 깊게 파여져있는 홈들은 골프공의 딤플과 같은 역할을 해줍니다.


골프공의 딤플 역할
골프공의 딤플 역할
깊게 파여진 홈들은 공이 지나간 후의 공기저항을 줄여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더 멀리, 더 강한 슈팅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아디다스 챔피언스리그 공인구
아디다스 챔피언스리그 공인구

아디다스 축구공

 과거 자블라니로 역대 최악의 월드컵 공인구라는 오명을 겪고 이제는 완벽한 '구'형태으 공을 추구하는게 아닌, 정확도, 사용감을 느끼는 방향을 추구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처럼 공의 면 갯수를 줄여서 완벽한 '구'로 만드는게 아닌 오히려 오각형, 육각형 시절의 32면체 처럼 많은 레이어로 구성했습니다.

 면과면 사이에 틈새는 골프공의 딤플과 같은 역할을 하면서 공기저항력을 낮추는 클래식한 디자인이죠.



축구공에 있는 돌기들은 공이 발에 더 잘 붙어있도록 해줍니다.
축구공에 있는 수 많은 돌기들은 공이 발에 더 잘 붙어있도록 해줍니다.

 챔피언스리그 공인구의 별모양 돌기는 킥을 할 때 축구화와 공이 닿는 마찰계수를 높여서 공의 회전력을 최대로 끌어 올릴 수 있습니다.



총평

 나이키의 공이 아디다스보다 더 '구'형태에 가깝습니다. 4개의 면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죠. 구의 형태에 가까울수록 공기저항에 유리하며 강한 슈팅에 최적화된 공입니다.

 반면에 아디다스 공은 나이키보다 좀 더 클래식한 공에 가깝습니다.

 대신에 표면의 돌기는 감아차기를 할 때 큰 궤적으로 날아갈 수 있게 해줍니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공을 예측할 수 있는지, 정확성은 두 브랜드 모두 좋습니다.

나이키, 아디다스 어떤 축구공이든지 만족감이 높은 공인구들이고 개인의 취향껏 사용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렇게 나이키, 아디다스 축구공 차이를 정리해봤는데요.

혹시 축구 관련 제품에 대해서 관심있으신 분은 아래에 링크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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