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탠바이미 사용기 스탠드 TV 지금 써도 괜찮은가? 27ART10AKPL
LG 스탠바이미 사용기 스탠드 TV 지금 써도 괜찮은가?
저는 집에 TV를 놓고 살진 않는데요. 유튜브 영상 찾아보다가 LG에서 신박한 TV제품이 나온걸 보고 나같이 TV없이 사는집에 쓰기 딱 좋아보였습니다.
필요한 위치에서 끌고 다니면서 큰 영상을 볼 수 있고 태블릿 대용으로도 쓸 수 있어서 활용가치가 많아보였거든요.
그런데 워낙 인기가 많은 제품이라서 한 때 품귀 현상으로 구입을 못했고 잊고 살다가 나중에 와서야 사용하게 되었네요.
제가 사용해보고 느낀 점들을 정리했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LG 스탠바이미 좋았던점
1. 음질
10W 스피커가 탑재되어있는데 음향 풍부하고 큽니다. 그냥 집에서 음악만 켜놔도 귀르가즘 느낍니다.
식탁앞에다가 세워놓고 유튜브로 음악 틀어놓는데 카페 분위기 나더라고요.
스탠드 TV여서 뭔가 카페나 사무실에 있어야 할법한 느낌이 납니다.
2. 화면 전환 및 터치
별도 기기연결 없이도 인터넷, 넷플릭스, 유튜브, 틱톡 등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앱이 꽤 많아서 정말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없이 TV 자체적으로 마치 태블릿 처럼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물론 애플, 안드로이드 미러링도 가능하고요.
리모콘이 따로있어서 TV처럼 리모콘 조작도 됩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만족스러운 건 웹툰을 큰화면으로 볼 수 있다는 점.
단순히 화면만 큰게 아니라 터치 인식이 되니까 스마트폰 처럼 제스처를 쓸 수 있다는게 정말로 편했습니다.
세로로 화면을 돌릴 수 있는 TV제품은 몇개 없거니와 터치를 지원하는 제품도 이것 말곤 없으니까 진정한 웹툰머신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좋았어요.
이 밖에도 화면 높이조절 틸팅 정말 모니터 암에서 지원하는 모든 기능들이 아주 깔끔한 디자인으로 다 들어가 있습니다.
심지어 디자인 마저도 예쁘죠. 심플한 디자인으로 어떤 인테리어에서도 잘 어울립니다.
LG 스탠바이미 아쉬운점
1. OS
LG Web OS 독자운영체제가 탑재 된게 아쉽습니다.
기본적인 기능들은 다 있습니다. 넷플릭스, 유튜브 앱 등등 그러나 유튜브 앱은 세로화면 전환이 지원되지 않아서 만약에 세로 동영상을 보고 싶다면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해서 유튜브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봐야합니다.
LG 독자 운영체제. 이게 일반 스마트 TV라고 생각하면 단점은 아니지만 태블릿 대용으로 쓴다고 생각하면 안드로이드 OS가 훨씬 활용성이 좋은건 사실이니까요.
2. 1080p 해상도
요즘 세상에 누가 1080p FHD 해상도로 영상을 보나? 싶을 수도 있는데 이 제품은 1080p 해상도 입니다.
아마도 배터리도 동작했을 때 전력 소모까지 감안해서 만든게 아닐까 싶습니다.
외부 전력 공급 없이 배터리로도 작동이 가능한데요. 사실 가장 진가를 발휘하는데 배터리 모드거든요.
만약에 4K 해상도가 탑재된 제품이었다면 배터리로는 절대 못 썼을듯 싶네요.
전원 어댑터를 제거해도 내장 된 배터리로 작동됩니다. |
하지만 배터리 사용시 오래가는 것도 아닙니다. 약 3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보면
"배터리가 너무 짧은것 아닌가?"
싶을 수 있겠지만 노트북 써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15인치인데도 6~7시간 정도 쓰잖아요?
27인치 모니터가 결코 작은 크기가 아니기 때문에 어느정도 납득이 가는 수준이긴 합니다.
그러나 다음 후속 제품은 좀 더 넉넉한 배터리 용량이 들어가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LG 스탠바이미 TV는 이동성에 특화된 제품입니다. 요즘은 직접 모니터가지고 스탠드형으로 만드시는 분도 있더라고요.
그런데 그건 생김새가 너무 조악하고 저는 그만큼 손재주가 없어서 못할 것 같아요.
스탠바이미 굉장히 만족합니다. 집에서 빨래를 하거나 설거지를 하거나 필요할 때마다 선없이 이동이 가능하니까 무선선풍기를 쓰는 것 같은 만족감이 들거든요.
진짜 LG가 이런 신박한 제품을 내놓을줄이야...
스탠바이미2가 나온다는데 지금 써도 괜찮은가?
앞서 말했듯이 스탠바이미는 휴대성, 이동성이 강조된 제품입니다.
만약에 단점이 개선이 된다면 더 좋은 화질, 더 많은 배터리 용량이 들어간다면 무게 또한 늘어날 수 밖에 없는데 지금 나온 제품 무게도 17.5kg 으로 결코 가벼운 무게는 아니거든요.
밑에 바퀴가 있어서 끌고 다닐 수 있어서 이동시킬 때 불편한 점은 없고 편하긴한데 이것보다 무거워진다면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 약점들을 보완하고 나온다 하더라도 더 좋아진 성능 만큼 가격도 올라갈테고 안그래도 지금 물가상승 때문에 모든 물품 가격이 올라가는 상황인데 합리적인 금액으로 출시 해줄지도 사실 모르겠어요.
그런 점을 생각해본다면 지금 출시된 스탠바이미1 모델도 괜찮다고 봅니다. 중고 제품도 나쁘지 않다고 보고요. 모니터는 고장이 잘 안나는 제품이기도 하니까요.
이렇게 LG스탠바이미 사용기를 정리했는데요.
본인의 생활패턴, 루틴을 잘 고려해보시고 결정하면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론 혼자 사는 분, TV없이 지내는 분은 완전 추천합니다.
혹시 본문 내용과 관련해서 관심 있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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