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버즈 라이브 늦은 구매 후기 SM-R180 (Galaxy Buds Live)
예전에 저렴한 무선 이어폰을 사용했었는데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이어폰 제품을 찾다가 고른게 갤럭시 버즈 라이브 였습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 구입한 이유
- 내가 갤럭시 유저다.
- 커널형 이어폰 때문에 외이도염을 앓았던 경험이 있다.
- 크게 할인 된 금액
오픈형 이어폰을 찾다보니 선택 범위가 매우 줄어들더라고요.
버즈 라이브가 8만원에 판매하고 있길래 바로 구입했습니다.
그 정도 가격 대 제품 찾아봐도 이만한 걸 찾기 어렵더라고요.
단점이라면 3년이 지난 시점에 '버즈 라이브2'가 나오는 건 아닌가 싶은 우려가 있었습니다.
찾아보니 앞으로 버즈 라이브2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의견이 많더라고요.
예정된 후속작도 갤럭시 버즈3 고요.
그래서 맘 편히 구입했네요.
착용감
이 부분에 대해선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아요.
사람마다 귀 구멍 크기가 다르다보니 어떤 사람은 꽉 껴서 장시간 끼우면 아프다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저도 처음에 껴봤을 때 1시간 정도 들으면 아프고 그랬는데 지금은 적응 되었습니다.
나한테 편한
통화품질
상당히 좋습니다.
이어폰 유닛 바깥쪽에 마이크가 2개 탑재 되어있는데 이게 노이즈 캔슬링 역할도 하는데 전화 통화 할 때 외부 소음 차단 원리와 똑같습니다.
스마트폰도 위, 아래 마이크가 2개 있는데 위쪽 마이크는 외부 소음을 인식하는 마이크, 아래 마이크는 음성을 인식하는 마이크거든요.
비슷한 원리도 마이크가 구성되어 있어서 시끄러운 곳에서 전화 통화를 해도 상대방이 불편함을 느끼질않습니다.
통신 성능
제가 사용하는 핸드폰은 갤럭시 S20 입니다.
통신 성능은 이어폰만 보면 안되고 핸드폰도 통신 성능도 같이 참고하여야 합니다.
일단 제 환경에서는 끊김은 못 겪었습니다.
예전에 쓰던 이어폰은 바지 주머니에 넣고 뛸 때 끊김이 발생했는데 얘는 아주 잘 됩니다.
음질
예전에 쓰던 것보다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12mm 대형 드라이버로 역시 음향기기는 울림통이 큰 게 깡패입니다.
저음 해상력이 미쳤습니다.
역시 드라이버 사이즈 자체가 커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삼성에서 음장을 제공해주는데 '풍성한'으로 세팅하면 귀르가즘 느낍니다.
노이즈 캔슬링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큰 기대를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풍절음, 선풍기 팬소음, 에어컨 작동 소리 정도 없애줍니다.
대부분 소리는 잘 들리는 수준.
근데 이게 있고 없고 차이가 상당하더라고요.
노이즈 캔슬링 덕분에 저음 해상력이 높아지는 것 같아요.
집에서 들을 때도 느낍니다.
예를 들면 냉장고 컴프레서 돌아가는 소리가 조용한 곳에서 꽤 크게 느껴지잖아요.
그런 소리가 완전히 사라지게 되니 기대하면 안되는 수준의 성능이지만 적은 성능으로도 음악 감상에 매우 큰 효과를 느끼고 있습니다.
배터리 성능
저는 평소에 이어폰을 오랫동안 꼽고 있지 않아서 평가가 어렵지만 대략 1번 충전할 때 4시간 정도 쓸 수 있겠더라고요.
대략 음악 10분 들을 때 5% 소모됩니다.
단순 계산상으로 200분 정도 되겠네요.
저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만 켜놓고
- 360 스튜디오
- 외부소리 듣기
- 빅스비 호출
이런 기능은 모조리 꺼놓고 쓰고 있기 때문에 참고가 되었길 바랍니다.
결론
저처럼 갤럭시 스마트폰 유저에다가 외이도염 때문에 커널형 이어폰이 싫은 분이라면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나 불만족스러운 퀄리티 없이 상당히 뛰어난 음질과 통화 품질이 선보였으며,
오픈형이어폰이 갖는 노이즈캔슬링을 제외한다면 (이 부분은 폼팩터 특성상 커널형이 매우 유리.) 매우 잘 만들어진 기기라고 생각됩니다.
착용감에 대해선 역시 오픈형 이어폰이 갖는 호불호의 영역이다보니 적응을 못하는 분도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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