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월드컵 경기장 자리 좌석 추천 1등석 2등석 3등석 시야 위치

토트넘 : K리그 직관을 다녀오면서 1등석에서 직관을 했습니다.

제가 축구 직관을 3번 했는데 3번 다 다른 자리였어요.

1등석, 2등석, 3등석 전부 앉아봤기 때문에 어디 자리가 제일 좋은지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프리미엄석 맨앞에서 보는게 아니라면 3등석에서 보는게 낫다 입니다.

 

1. 1등석은 가성비가 떨어진다.

1등석에 앉았을 때 시야
1등석에 앉았을 때 시야

 1등석이라고 해서 의자가 더 좋거나 자리 공간이 넓은게 아닙니다. 그냥 경기장과 가까이 위치해 있는 것 뿐이죠.

 저는 1등석 자리에 앉으면 선수들의 표정들이 잘 보일거라고 생각했으나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선수들의 얼굴 표정은 윙 쪽에 있는 선수들 말고는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거라도 어디야 라고 생각이 든다면 딱히 할말이 없지만 제가 기대했던 것 보단 잘 보이지 않았어요.

다만 선수들의 등 번호는 정말 잘 보이더라고요.



2. 2등석은 축구를 보기 좋은 자리다.

2등석에 앉았을 때 시야
2등석에 앉았을 때 시야

 TV중계를 할 때 카메라 앵글을 보면 전반적으로 잘 보이죠?

 카메라 촬영은 2등석 가장 맨 뒷자리에 카메라가 설치되어있어서 그곳에서 촬영을 합니다.

 축구경기장이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마치 FM, 피파 게임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을 들게 합니다.

 TV중계는 생각보다 앵글을 가까이에서 잡기 때문에 공격수의 오프 더 볼 플레이를 보기가 힘든데 예를 들면 수비수가 곧바로 공격수가 오버래핑 할 때 찔러 넣는 패스를 볼 수 있습니다. 

 TV중계를 보면 카메라 화각이 좁아서 수비수가 갑자기 왜 저기서 롱패스를 하지? 라는 생각이 들던 것도 경기장 전체가 한눈에 보이니까 알겠더라고요.



3. 3등석은 가성비 최고다.

3등석에 앉았을 때 시야
3등석에 앉았을 때 시야

많은 분들이 3등석에 앉을 바에 그냥 TV중계로 보는게 낫지 않나 싶은 분들이 있는데요.

 사실 가장 앞에서 관람하는 프리미엄석이 아니라면 선수들의 표정을 정확히 보기 어렵습니다. TV중계의 장점이라면 선수들의 표정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축구 직관 > TV 중계라고 생각이 듭니다. 선수들의 빠른 움직임 현장감이 압도합니다.

이건 가수들의 콘서트를 보러 가신 분이라면 공감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3등석의 경우 골대 쪽에 위치 해 있어서 예약만 잘하면 패널티 박스 플레이도 굉장히 자세히 볼 수도 있습니다. 꼭대기 층에 위치했더라도 안 보이는 것도 아닙니다. 2등석 처럼 더 넓게 보이기 때문에 편하게 축구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축구를 가성비 좋게 직관 할 수 있는 위치가 3등석이라고 생각이드네요.

1등석, 2등석, 3등석 전부 앉아보니까 알겠더라고요.



4. 골대 쪽 좌석

골대 자리 앉았을 때 시야
골대 자리 앉았을 때 시야

A매치 카메룬전 경기에서 골대쪽 좌석을 앉아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앉아본 좌석 중에서 제일 만족스러웠습니다.

김민재 선수

 선수들의 얼굴 표정이 육안으로 매우 잘 보입니다. 땀흘리는 모습이 아주아주 잘보여요.

 손흥민 선수, 김민재 선수의 표정을 볼 수 있었네요.

일단 가격이 다른 좌석에 비해서 저렴합니다.

레드존은 3만원, 원정팀 좌석은 4만원입니다.

단점은 전체적인 팀의 전술을 관찰하기는 어렵습니다.

반대쪽 진영의 경기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솔직히 1등석보다도 선수들의 얼굴이 가장 잘 보였습니다.


골이 터졌을 때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손흥민 골 장면

그리고 정말 운이 좋다면 골 장면 순간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세트피스, 패널티 박스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는 곳은 1등석이 아니라 이 곳 입니다.

 

 경기장에 직관하는 이유가 관중들의 분위기, 선수들의 모습을 자세히 보기위해서인데 금액대비 만족감이 가장 좋은 자리인 것 같습니다.

대신 가장 앞쪽 자리에 앉는게 아니라면 오히려 3등석보다 가성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멀리서 본다면 3등석도 충분히 전체적인 팀전술이 잘보이기 때문에요.

 


결론

1등석 : 18만원 (윙어 얼굴을 가까이에서 보고 싶다)

2등석 : 7만원 (TV중계처럼 전반적으로 보고 싶다)

3등석 : 3만원 (가성비 최강)

골대쪽 좌석 : 4만원 (저렴한 금액으로 선수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축구 직관을 보러가는 이유는 관중들의 응원, 현장감을 느끼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는데 경기장에 온 이상 어느 좌석에 앉든 간에 만족할 수 있었고 저는 앞으로 축구 직관을 간다면 골대 쪽 좌석에서 보려고 합니다. 제일 만족감도 높았네요.



이렇게 상암 월드컵 경기장 축구 좌석 시야에 대해서 정리 했는데요.

혹시 본문의 내용과 관련하여 관심있는 분은 아래에 있는 링크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일상] - 상암 월드컵 경기장 한국 A매치 축구 직관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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