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계란 껍질 쉽게 벗기는 방법

 삶은 계란을 먹을 때 껍질이 흰자와 달라붙어서 모양이 예쁘게 나오지 않고 더럽게 까지는 경우가 있죠.

어떻게 하면 계란 껍질을 깔끔하게 벗길 수 있을까요?

방법은 매우 쉽습니다.

펄펄 끓는 상태일 때 계란을 넣으면 됩니다.

껍질이 잘 안까지는 이유는 찬물 상태일 때 계란을 함께 넣어서 같이 끓였기 때문인데요.

도대체 원리가 무엇일까요?

단백질 변성 온도

알다시피 계란은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죠.

액체 형태의 계란이 고체 상태로 변화되는 이유는 내부의 단백질이 온도에 의해 단단하게 굳어져서 인데요.

단백질 변성온도는 40℃부터 시작됩니다.

만약 찬물 상태일 때 계란을 함께 넣고 끓이게 될 경우,

느슨하게 단백질 변성이 천천히 일어날 때 계란 껍질막이 견고하게 달라붙게 됩니다.

그러나 펄펄 끓는 상태에서 계란을 넣게 되면 순간적으로 높은 온도에 의해 껍질막이 달라붙기도 전에 매우 빠른 속도로 흰자가 굳어지면서 쉽게 껍질을 벗길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이죠.

그러나 펄펄 끓는 물에 계란을 넣는게 어렵습니다.

화상을 입을 우려도 있고요.

그래서 찜냄비를 활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물이 펄펄 끓는 동안 기다렸다가 구멍이 뚫려있는 찜통만 추가로 올려 놓는 것이죠.

이렇게 삶은 계란 껍질 쉽게 까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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