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먼밀러 뉴에어론 풀 사무용 의자 후기 장단점
허먼밀러는 사무용 의자중에서도 유명하죠.
의자 끝판왕, 인생 마지막 의자라고 부를 정도로 유명합니다.
SK하이닉스 직원 의자가 허먼밀러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명하지만 그만큼 비싼 가격 때문에 고민되기도 하는데요.
그렇다면 어떤 점이 좋길래 비싸더라도 사람들이 구입하는걸까요?
저도 사용해보고 느낀 점을 정리하였습니다.
고탄련 메쉬소재
메쉬소재로 통풍이 잘되는 구조이고 이 직물 소재가 핵심입니다.
허먼밀러에 특허를 받은 소재라고 하네요.
직물 이름은 '8Z 펠리클'이라고 부릅니다.
- 엘라스토머 56%
- 폴리에스테르 44%
'엘라스토머'는 우리가 아는 고탄성 고무재질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쭉쭉 잡아당기면 늘어나지만 놓으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오는 형태죠.
엘라스토머 성분 자체엔 내구성이 약하기 때문에 폴리에스테르와 조합해서 직물 섬유를 만들었는데요.
의자에 앉았을 때 메쉬가 아주 강하게 받쳐주는 느낌을 받습니다.
탱탱한 느낌이라고 표현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너무 딱딱하지도 않고 그러면서도 너무 물렁하지도 않은 느낌.
적절한 황금 밸런스를 찾은 것 같아요.
사람들이 제일 많이 칭찬하는게 좌판입니다.
척추 지지대
텐션은 조절해서 내 몸에 맞게 받쳐주는 느낌이 들 때까지 조절하면 되는데요.
이것 덕분에 자세가 틀어지지 않고 오랜 시간 바른 자세로 유지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예전에 사용했던 의자 받침대 중에서 척추부분이 튀어나온 쿠션이 있었거든요.
허먼밀러 제품은 저런 등받이보다 더 내 몸에 딱 맞게 설정이 가능합니다.
- 팔걸이 높이
- 척추 지지대 텐션
- 틸팅 각도
- 발 높이
한번 세팅으로 평생 이용이 가능하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치 맞춤 옷을 입은 것 처럼 완전 딱 맞게 세팅 할 수 있는 것이죠.
세팅을 완벽하게 맞춘 상태에서 앉아보면 확실히 몸 뒤척거림이 적더라고요.
의자가 불편해서 몸을 이리저리 자세를 바꾸는 행동이 일절 없어집니다.
12년 A/S
의자 치고 가격이 비싼 만큼 비싼 값을 합니다.
AS 보증기간이 무려 12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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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허먼밀러 홈페이지 |
단순히 보증기간 내 수리가 아니라 문제가 있는 부품은 그냥 교환해서 새제품으로 줍니다.
예를 들어서 엉덩이 앉는 부분에 직물 모직이 모가 나간 것이 보인다면,
아예 의자판을 통째로 새걸로 바꿔서 줍니다.
청소하기 귀찮다
지속적으로 사용해보면 좌판 메쉬 밑에 있는 장치에 먼지가 많이 쌓입니다.
의자 구조도 복잡하게 생겨서 먼지를 닦는데 불편함이 있어요.
이게 대표적인 단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일 큰 단점은 가격이겠죠.)
허먼밀러 목 받침대 필요한가?
허먼밀러에서는 기본적으로 목받침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시중에 나온 제품은 서드파티 제품들이죠.
제조사에서는 인체공학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목받침이 필요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실제로 목받침 필요성 전혀 못 느꼈습니다.
허리 각도가 90°로 꼿꼿이 선 상태로 장시간 앉아있어서 부담이 없었습니다.
진품 가품 조심
워낙 유명한 제품이기 때문에 가짜 제품도 많습니다.
아래 정품, 가품 비교 사진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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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먼밀러 정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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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먼밀러 가품 |
나사, 메쉬소재, 로고 문양 등 전반적으로 가품의 품질이 떨어지는 걸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정식으로 수입판매 제품은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중국 직구 또는 매우 저렴한 금액에 판매되는 제품은 가품이 많습니다.
가품 모델은 80~130만원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가품 가격도 그 정도나 되니 진짜 사기 당한 걸 알면 충격이 클 겁니다.
중고로 구입하는 분은 특히 주의해서 살펴봐야 합니다.
결론
이렇게 허먼밀러 의자 후기 장단점에 대하여 정리하였습니다.
비싼 의자는 맞다. 그러나 비싼 만큼 돈값 한다.
라는게 저의 결론 입니다.
- 좋은 마감 품질
- 내 몸에 딱 맞는 설정
- 12년 품질 보증 서비스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분이라면 200만원 투자 아깝지 않다고 봅니다.
한번 사면 평생 쓰는거니까요.
혹시 본문 내용과 관련하여 관심 있는 분은 아래 내용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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