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서멀구리스 재도포하기 MX-4
노트북에 GPU 냉납현상을 고치려고 하판 뚜껑을 열었는데요.
구리판 히트싱크도 열어야 했기에 서멀 구리스도 재도포 해야했습니다.
데스크탑 서멀 재도포는 쉽게 할 수 있지만 노트북은 내부기판이 복잡하기 때문에 어려운점이 있죠.
혹시 모를 정전기에 의한 쇼트를 예방하기 위해서 인데요.배터리 부분을 보면 이렇게 케이블이 포트에 연결 된 걸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이걸 분리시켜 놓아야 합니다.
노트북은 나사로 고정된 히트싱크를 제거해주어야 하는데요.
나사갯수가 상당히 많습니다.
쿨링 팬에도 나사가 고정되어있는데 모두 풀어야 합니다.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히트싱크를 자세히 보면 어떤 제품은 위의 캡쳐 이미지처럼 번호가 적혀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히트싱크를 다시 붙일 때 나사를 조이는 순서입니다.
위의 순서에 맞게 나사를 조여야 합니다.히트싱크를 들어내면 CPU, GPU칩이 보입니다.
왼쪽에 보이는 큰 칩이 그래픽카드이고요.
오른쪽에 보이는 칩이 CPU 입니다.
저는 물티슈를 이용하여 닦았습니다.
배터리를 제거 했기 때문에 물티슈로 닦아도 괜찮아요.
전류가 흐르지 않은 상태이니까 물티슈로 닦은 후 물기가 마르도록 5분 정도 놔둡니다.저는 서멀페이스트를 MX-4 제품으로 골랐습니다.
국민 서멀이라고 부르는 제품이죠.
쿠팡에서 7,500원 정도로 구입했습니다.CPU, GPU 은색 부분에 서멀구리스를 발라주면 되는데요.
토스트 잼 바르듯이 얇게 펴바르지 말고 물방울 모양으로 짜면 됩니다. 이런식으로 말이죠.
어차피 구리판으로 덮으면 압력에 의해 완전히 밀착됩니다.
GPU 부분은 사이즈가 커서 'X'자 모양으로 서멀을 발랐습니다.그런 다음에 히트싱크를 끼우는데요.
아까 전에 설명한 것 처럼 히트싱크에 적힌 번호를 순서대로 나사를 조이면 됩니다.
전원을 켜고 게임을 실행시켜봤는데요.
아주 안정적으로 온도관리가 잘 됩니다.
MX-4 서멀 구리스가 좋은 제품인 건 모르겠지만 처음 구입했을 때 만큼 온도가 낮게 잘 나오더군요.
오버워치2를 실행시키면 80°C 이하로 동작합니다.
제가 이 노트북을 처음 샀을 때랑 똑같은 온도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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